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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실망스러운 시즌 보낸 농심-광동, 마지막에 웃을 팀은?

농심 레드포스.
농심 레드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농심 레드포스와 광동 프릭스가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농심과 광동이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열릴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에서 만난다.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상황이지만 마지막 자존심이 걸린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스프링 5승 13패의 성적으로 8위에 머물렀던 농심은 서머 현재까지 4승을 기록 중이며,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8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프링 동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며 고생했던 농심은 서머를 앞두고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반전 드라마를 쓰지 못했다.

농심이 보였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구심점 없는 운영이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을 보유한 만큼 라인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운영 단계에 들어선 순간부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력하게 패배하고는 했다. 그나마 시즌 막바지에 와서는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최근의 이런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동 프릭스.
광동 프릭스.
경기력을 조금 끌어올린 농심에 비해 광동은 시즌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왔다. '기인' 김기인의 폼이 떨어지며 시즌 내내 유지해오던 승리 플랜을 짜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더불어 유리했던 경기를 자주 역전당하기도 했다.

농심전에서의 핵심은 바텀 라인이다. 농심의 바텀 듀오가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는 만큼 '테디' 박진성을 중심으로 한 바텀에서 변수를 만들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잘 성장한 박진성을 중반 이후에 잘 지킬 수만 있다면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농심이 광동을 2대0으로 완파했던 바 있다. 자존심이 걸린 마지막 경기에서 과연 농심이 지난 승리에 이어 또다시 승리를 챙겨갈지, 아니면 광동이 복수에 성공하며 시즌을 마무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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