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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WE, 창단 첫 0승 16패 굴욕..."사과, 감사 말 빼곤 다 핑계"

사진=WE 홈페이지.
사진=WE 홈페이지.
LPL 원년 시즌부터 활동한 WE가 굴욕을 당했다.

지난 2011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창단한 WE는 2012년 LCK의 전신인 LoL 챔피언스 첫 번째 대회인 LoL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당시 활동했던 선수가 '미사야' 위징시, '차오메이' 웨이한둥, 'YJTM' 우쑹쥔, '이프' 추이이였다.

이후 LoL 챔피언스 서머에 참가해 8강에 올랐던 WE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해 상위권에 입상했다. 2013년 LPL 원년 시즌에 참가한 WE는 20승 8패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WE의 전성기는 2017년이었다. '미스틱' 진성준, '제로' 윤경섭(V5 코치), '시예' 쑤한웨이 등이 활동한 WE는 2017 스프링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서머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중국서 열린 롤드컵은 삼성 갤럭시(현 젠지e스포츠)에게 패해 결승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후 리빌딩을 진행한 WE는 '베이샹' 장즈펑, '샹크스' 츠이샤오준, '엘크' 자오자하오 등이 활약하며 2021 LPL 서머서 3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2022 LPL 스프링서 4승 12패로 15위에 그친 WE는 서머 시즌을 앞두고 바텀으로 '쓰마라오제이(Smlz)' 한진과 '힐' 펑쥔제를 영입했는데 이 영입은 최악이 됐으며 정규 시즌서 전패(0승 16패)를 당했다.

WE가 창단 이후 LPL 정규시즌서 전패를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랜차이즈 전환 이후 빅토리 파이브(V5)가 2020년 스프링과 2021년 서머서 기록한 이후 WE가 두 번째 팀이 됐다.

WE 매니저(다른 지역은 단장 격) 'Zax' 주하오는 "매주 경기를 보고 난 뒤 괴로움을 잘 알고 있다. 올해도 많은 실수를 했고 모두가 생각한 만큼 평탄하지 않았다. 팀의 사기를 위해 두 번째로 많은 예산을 들여 팀 로스터를 만들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며 "이제 사과와 감사의 말을 빼고는 다 핑계"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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