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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7년 연속 롤드컵 진출 기록 좌절

사진=라이엇 게임즈.
사진=라이엇 게임즈.
7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노렸던 팀 바이탈리티의 미드라이너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페르코비치의 팀 바이탈리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LEC) 서머 2022에서 9승 9패를 기록했다. 그 결과 15일 새벽(한국 시간) 엑셀e스포츠와 타이브레이커를 치렀고 경기에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LEC의 경우 서머 플레이오프가 롤드컵 선발전을 겸하기 때문에 팀 바이탈리티의 롤드컵 진출 역시 실패로 끝이 났다.

스프링 직전 페르코비치 영입을 비롯해 전 라인을 보강하며 유럽의 '슈퍼팀'으로 평가받았던 팀 바이탈리티는 스프링 당시 6위의 기록과 플레이오프 조기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절치부심했던 서머 시즌 한때 1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시즌 막판 연패를 거듭하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팀의 중심 역할을 해줘야했던 페르코비치의 부진 역시 뼈아팠다.

페르코비치는 롤드컵의 단골 손님이었다. 2015년 G2 e스포츠 소속으로 처음 롤드컵 무대를 밟았으며 2020년까지 G2 소속으로 5회 연속 롤드컵에 참가했다. 이듬해 2021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CS)의 클라우드9으로 팀을 옮겼고, 그곳에서도 롤드컵 무대에 서며 6회 연속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LEC 서머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다가오는 롤드컵에서는 페르코비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롤드컵 때마다 상대를 도발하는 멘트와 경기 후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페르코비치이기에 팬들의 아쉬움 역시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롤드컵 최다 출전 기록은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8회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최다 연속 출전 기록은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와 '젠슨' 니콜라이 옌센의 7회다.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은 6회로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 '코어장전' 조용인, '임팩트' 정언영이 가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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