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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라인전 주도권 끝까지 끌고 간 디알엑스, 승부 원점으로

[LCK CL] 라인전 주도권 끝까지 끌고 간 디알엑스, 승부 원점으로
디알엑스가 강력한 라인전을 갖춘 조합의 강점을 살려 2세트서 압승을 거뒀다.

디알엑스가 15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전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젠지e스포츠를 꺾고 세트 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라인전에 강점을 가진 조합을 꺼내든 디알엑스는 경기 초반부터 라인전 주도권을 기반으로 이득을 굴려나갔고 압도적인 성장 차이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클리어' 송형민은 5분 탑 라인전에서 이렐리아로 '제스트' 김동민의 아트록스를 혼자서 잡아내며 팀에 이득을 안겼다. 주도권을 잡은 디알엑스는 계속해서 탑에 압박을 주며 이득을 굴리려고 했다.

이후 디알엑스는 침착하게 드래곤 스택을 두 개까지 쌓는 것에 성공했다. 강한 라인전 능력을 갖춘 조합을 기반으로 포탑도 빠르게 밀어내며 골드도 벌려갔다. 전투에서 패하며 '페이즈' 김수환의 제리에게 더블 킬을 내주기는 했지만 세 번째 드래곤을 가져갔다.

24분 드래곤 둥지 앞 대치 구도에서 '준' 유세준이 리신으로 활약했다. 김동민의 아트록스를 빠르게 잡아낸 디알엑스는 손쉽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골드를 5000 가까이 벌린 디알엑스는 더욱 거세게 상대를 압박했다. 30분에는 상대의 시야 빈틈을 노려 바론도 위기없이 마무리했다. 이어진 전투에서도 승리를 거둔 디알엑스는 장로 드래곤까지 처치했다.

장로 드래곤의 버프와 함께 미드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완승을 거둔 디알엑스는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결국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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