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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서밋' 박우태, "BO5서 4세트 승리 팀이 이긴다는 말에 긴장 풀려"

(Photo=LPL 官方)
(Photo=LPL 官方)
OMG와의 2022 LPL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한 FPX '서밋' 박우태가 5세트를 앞두고 팀원들의 이야기에 긴장이 풀렸다고 밝혔다.

FPX는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2 LPL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OMG에 3대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FPX는 18일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2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세트서 '서밋'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대승을 거둔 FPX는 2세트서는 46킬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패했다.

3세트를 내준 FPX는 4세트 OMG 탑 라이너 '샨지' 덩즈지안의 자르반 4세 전략을 막아내며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5세트서는 초반 'Lwx' 린웨이샹의 자야와 '항' 푸밍항의 라칸이 상대 바텀 라인을 압도하며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서밋' 박우태는 경기 후 인터뷰서 "너무 힘들고 긴장도 많이 했다"며 "상대 팀 탑 라이너인 '샨지' 덩즈지안 역시 잘하며 모든 챔피언을 잘 다룬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2세트 중반 오브젝트 싸움에 대해선 "각을 혼자 봤을 때는 잘했지만 이후에는 잘 못한 거 같다"며 "('샨지'가 꺼내든 탑 자르반 4세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케넨, 나르 상대로 경기 초반에 좋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박우태는 4세트 끝나고 난 뒤 대기실 분위기가 좋아 보였다는 질문에는 "5전제를 갔을 때 4세트서 승리한 팀이 나중에는 이긴다고 들었다"며 "그때 긴장이 풀렸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FPX는 5세트 초반 바텀 대결서 이득을 챙겼다. 이에 대해 그는 "파밍만 하면 이기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좋았다"며 "(4,5세트서 요네와 아칼리를 플레이한 미드 라이너 '케어' 양제에 대해선) 암살자 챔피언을 잘 다루는 선수다. 믿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인 EDG전에 대해 "다전제 해보니 재미있다"며 "좀 더 해서 남은 경기를 승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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