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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페이커' 이상혁, "우승하면 점프 게임 중 하나 해야죠"

[LCK] '페이커' 이상혁, "우승하면 점프 게임 중 하나 해야죠"
14번째 LCK 결승전에 진출한 T1 '페이커' 이상혁이 "새로운 지역에서 결승전이 열리는 것이 색다를 거 같다"고 밝혔다.

T1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오는 28일 강릉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젠지와 대결하게 됐다. 스프링에 이어 리턴 매치다.

또한 T1은 젠지에 이어 두 번째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지었다.

Q 11번째 우승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소감은.
A 이번 서머는 스프링보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결승전에 올랐다.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기에 마무리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5세트에서 25분 동안 킬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눈치 싸움이 펼쳐졌다. 긴장하지는 않았나.
A 25분 이후에 첫 킬을 만들어내면서 우리에게 흐름이 넘어왔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기에 조심스럽게 풀어가기도 했지만 그렇게 플레이해야만 이길 수 있었던 조합이었기에 의도적으로 천천히 풀어갔다.

Q 이겼다고 생각한 순간은 언제였나.
A 우리가 내셔 남작을 가져갔을 때 흐름이 완전하게 넘어왔다고 생각했다.

Q 결승전 상대인 젠지의 경기력이 엄청나게 좋다. 어떤 결과를 예상하나.
A 젠지가 스프링 때보다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생각해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결승전은 3대1이나 3대2 정도로 우리가 이길 것 같다.

Q 서머에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힘들었나.
A 스프링과 달리 서머 정규 리그에서 우리가 패하기도 했다. 경기력도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다.

Q 방송 인터뷰에서 서머 우승을 차지하면 점프 게임을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어떤 게임을 할 생각인가.
A 개인 방송을 할 때 팬들이 좋아하는 게임들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나면 점프 게임 중에 팬들이 원하시는 게임을 하나 택해서 도전해보겠다.

Q 담원 기아의 탑 라이너가 3세트에서 바뀌었다. 그로 인해 게임 플랜이 바뀌었나.
A 크게 바뀐 점은 없었고 신경을 많이 쓰지도 않았다.

Q 12.14 버전으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되고 있는데 가장 큰 변화점은 무엇인가.
A 포탑 버그가 해결된 것이 컸다. 드래곤의 체력이 늘어났고 전령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 등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생각한다.

Q 결승에 임하는 각오는.
A 스프링 때처럼 정규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서머 결승전은 롤드컵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꼭 우승하고 싶다.

Q 강릉에서 결승전이 열린다. 강원도와 인연이 있나.
A 강원도는 거의 가본 적이 없다. 새로운 지역에서 결승전이 열린다는 점이 색다를 것 같다. 공기가 맑을 것 같아서 좋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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