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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역전 드라마 쓴 담원 기아, 2연속 결승 진출(종합)

[LCK CL] 역전 드라마 쓴 담원 기아, 2연속 결승 진출(종합)
담원 기아가 5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담원 기아가 23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전스 리그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디알엑스를 3대2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세트까지 1대2로 밀리며 위기를 맞았던 담원 기아는 4, 5세트 연달아 짜릿한 대역전극을 완성하며 결승에 올라섰다.

담원 기아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큰 손해를 봤다. 이후 난타전 구도에서 계속해서 '플레타' 손민우에게 킬을 허용했고, 결국 후반 한타에서 연이어 패하며 1세트서 패했다.

2세트에서는 승리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풀배' 정지훈이 아리로 절묘한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이득을 봤다. 이후에도 후반을 노린 상대 조합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계속해서 차이를 벌려나갔다. 결국 무난하게 골드를 벌려나간 담원 기아는 중반 이후 교전에서 압도적인 파괴력을 보여주며 2세트를 챙겼다.

담원 기아는 2세트 승리의 기세를 3세트까지 가져가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빅토르까지 꺼내든 상대의 후반 조합을 공략하는 것에 실패했다. 바텀에서도 크게 손해를 보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잘 성장한 '세탭' 송경진의 빅토르를 막지 못하며 3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뽀삐를 플레이한 '스펀지' 배영준의 갱킹에 탑과 미드에서 손해를 봤고, 바텀에서도 라인 솔로 킬을 허용했다. 경기 한때 킬 스코어를 0대6까지 뒤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집중력을 발휘했다. 중반 한타에서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말렸던 '라헬' 조민성이 시비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담원 기아는 5세트에서도 초반 어려운 경기를 맞았다. 바텀 힘 싸움에서 다시 밀렸고, 수세에 몰렸다. 이후에도 교전에서 조금씩 손해를 보면서 경기를 패할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경기 후반부터 반전 드라마를 쓰기 시작했다. 어려운 전투 구도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다. 특히 경기 막판 바론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바론까지 챙겨갔다. 결국 마지막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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