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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형 버프?'...이신형, '구마유시' 응원 위해 LCK 결승 찾는다

2014년 SK텔레콤 T1 시절의 이신형과 이민형.
2014년 SK텔레콤 T1 시절의 이신형과 이민형.
이번에는 '형 버프'다. 스타크래프트2 선수인 이신형이 동생인 '구마유시' 이민형(T1)을 응원하러 강릉에서 열릴 예정인 LCK 서머 결승전을 찾는다.

이민형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서머 결승전 미디어데이서 현장에 형인 이신형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STX 소울에서 데뷔한 이신형은 독일 게임단인 팀 에이서를 거쳐 현재 이민형이 속한 T1의 전신인 SK텔레콤 T1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2013년 WCS 시즌1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신형은 2014, 2015 GSL 시즌3 코드S, 2015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IEM) 쾰른, 2017 SSL 시즌1, GSL 시즌3 코드S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민형은 7남매 중 여섯 째인데 어릴 적 이신형이 GSL 결승전에 진출하면 가족과 함께 응원을 갔었다. 이신형은 둘째다. 이신형은 지난해 8월 군 입대를 했고 내년 2월 전역 예정인데 이번에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

지난 스프링서는 '오너' 문현준의 친누나이자 치어리더인 문혜진씨가 방문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는 이민형의 형인 이신형이 경기장을 찾게 됐다.

이민형은 이신형의 결승전 현장 방문에 "이번에는 큰형이 결승 현장에 오는 것은 사실이다"며 "예전에 큰형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많이 갔었고, 보면서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반대 입장이 된 것이 묘하게 느껴지고, 형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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