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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CL] 속도감 있는 운영 뽐낸 담원 기아, 1세트 선취

[LCK CL] 속도감 있는 운영 뽐낸 담원 기아, 1세트 선취
담원 기아가 속도감 있는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1세트를 무난하게 가져갔다.

담원 기아가 26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서머 결승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꺾고 1세트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미드에서 이득을 보며 주도권을 잡은 담원 기아는 몇 차례 교전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빠르게 이득을 굴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1세트를 챙겼다.

담원 기아는 '루시드' 최용혁이 절묘하게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피에스타' 안현서의 아지르를 잡아냈다. 연이어 11분에는 브라움을 플레이한 '바이블' 윤설이 최용형과 함께 미드를 공략했고 또다시 안현서의 아지르를 상대로 킬을 기록했다.

유리한 구도를 잡은 담원 기아는 상대 정글까지 들어가 시야를 장악하면서 주도권을 다져갔다. 탑에서는 '타나토스' 박승규가 아트록스로 오른을 플레이한 '든든' 박근우를 계속해서 압박했다.

14분에는 아트록스를 플레이한 박승규가 잡혔지만 드래곤을 챙겼다. 곧바로 미드 1차를 무리해서 노리는 상대를 절묘하게 노렸고 '피터' 정윤수의 노틸러스를 잡아냈다. 상대 체력에 압박을 넣은 담원 기아는 깔끔하게 전령까지 가져갔다.

담원 기아는 17분 미드 1차를 공성하는 과정에서 셋을 잃었지만 1차 포탑을 파괴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상대 둘을 끊은 담원 기아는 전령을 풀면서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밀어냈다.

출혈없이 드래곤 두 번째 스택까지 쌓은 담원 기아는 승기를 잡아갔다. 이후에는 사이드 라인 포탑을 밀어내면서 골드 차이를 4000 가까이 벌리는 것에 성공했다. 24분에는 '지우' 정지우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며 바론까지 마무리했다.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쌓는 과정에서 아슬아슬하게 전투에서 승리한 담원 기아는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31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담원 기아는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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