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26일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챌린저스 리그 서머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를 제압하고 한 세트를 만회했다. 경기 초반부터 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 조합을 활용해 경기를 풀어간 농심은 잘 성장한 정지우의 칼리스타의 화력을 기반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3세트서 승리했다.
농심은 경기 초반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며 좋은 그림을 만들었다. 상대를 포탑으로 밀어넣었고 다이브를 성공하며 '라헬' 조민성의 이즈리얼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7분 농심은 바텀에서 또다시 큰 이득을 봤다. 다시 한번 다이브를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지우' 정지우가 칼리스타로 트리플 킬을 올렸다. 이후 또다시 '바이블' 윤설의 탐켄치를 잡아냈고 9분 만에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다.
운영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을 플레이한 '든든' 박건우가 두 번 잡히고, 미드 1차 포탑도 먼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한타에서 승리했고 2타 포탑까지 밀어냈다.
순식간에 격차를 벌린 농심은 주도권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상대를 압박했다. 21분 미드 지역 한타를 가볍게 승리한 농심은 바론을 챙겨가면서 8,000 골드 차이를 벌렸다.
바론 버프를 두른 농심은 거침없이 밀고 들어갔다.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낸 농심은 상대의 주요 건물 공성을 시작했다.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24분 만에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