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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없었던 '애드' 강건모-'젤리' 손호경, 롤드컵 간다

사진 출처=LLA 홈페이지.
사진 출처=LLA 홈페이지.
'애드' 강건모와 '젤리' 손호경이 연이 없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 게임단인 이수루스는 28일(한국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엑스포 산타페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리그 LLA 클로징(다른 지역서는 서머) 결승전서 에스트랄 e스포츠를 3대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수루스는 내달 29일 멕시코시티에서 시작되는 롤드컵 플레이-인에 참가하게 됐다. 이수루스가 롤드컵에 간 건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이수루스가 롤드컵에 가면서 주전으로 활동하는 '애드' 강건모와 '젤리' 손호경도 처음으로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지난 2015년 MVP서 데뷔한 강건모는 2018년 비리비리 게이밍(BLG)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동했지만 '킹겐' 황성훈(현 디알엑스)에게 밀렸다.

이후 쑤닝(현 웨이보 게이밍)으로 이적했지만 '빈' 천쩌빈(현 BLG)에게 막힌 강건모는 2021년 LLA 리그 팀 에이스에 입단해 팀을 1군으로 승격시켰다. 이후 이수루스로 이적해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젤리' 손호경도 마찬가지. 2015년 데뷔한 손호경은 다크 울부즈, 에버8 위너스를 거쳐 중국 2부 리그인 인 게이밍에서 활동하다가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현 광동 프릭스)에서 2020년까지 뛰었다. 한 시즌을 쉬다가 클로징 시즌부터 이수루스에 합류했는데 첫 시즌에 팀을 우승시키며 롤드컵에 참가하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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