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선발전] 침착한 운영 보여준 담원 기아, 1세트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90117420106253a7594bcb2f6111111196.jpg&nmt=27)
담원 기아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꺾고 1세트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탑에서 차이를 벌리며 기세를 잡은 담원 기아는 첫 번째 드래곤 전투 승리로 흐름을 탔고, 이후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챙겨갔다.
담원 기아는 7분 첫 번째 드래곤 대치 구도에서 이득을 봤다. 탑에서 '너구리' 장하권이 아트록스로 '도브' 김재연의 그라가스에게 강한 압박을 넣는 사이, 드래곤 전투를 펼친 담원 기아는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와 '크로코' 김동범의 바이를 잡아내고 드래곤까지 챙겼다.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담원 기아는 바텀에 전령에 바텀을 풀면서 골드 차이를 벌렸다. 이후 피해를 만회하기 위한 상대의 공격적인 움직임을 잘 받아내며 상대 정글,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무난하게 쌓은 담원 기아는 더욱 속도를 올려 리브 샌드박스를 압박했다. 15분 바텀 전투에서는 다시 한번 교전 승리를 거뒀고, 바텀 1차 포탑까지 밀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두 번째 전령을 풀고 미드 1차 포탑까지 파괴한 담원 기아는 골드 차이를 7000 이상으로 벌렸다. 연이어 세 번째 드래곤 스택까지 쌓았고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깔끔한 운영을 이어갔고 25분에 화염 드래곤 영혼을 완성했다.
26분에는 김건부가 세주아니의 궁극기를 이주현의 아리에게 적중시키며 다시 한번 이득을 봤다. 킬 스코어를 8대1로 벌린 담원 기아는 바론 쪽 시야를 장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30분 바론을 치면서 상대에게 바론을 빼앗기기는 했지만 이어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담원 기아는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상대 넥서스까지 밀고 들어갔고 주요 건물을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