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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관록의 담원 기아, 리브 샌박 꺾고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종합)

[롤드컵 선발전] 관록의 담원 기아, 리브 샌박 꺾고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종합)
수많은 다전제 경험을 가진 담원 기아가 살아난 경기력을 뽐내며 리브 샌드박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담원 기아가 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1로 꺾으며 롤드컵 4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완승 후 2세트를 내준 담원 기아는 3세트 승리 후 맞은 4세트에서 잘 성장한 '너구리' 장하권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승리하며 롤드컵에 진출했다.

팽팽하게 라인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담원 기아는 상대에게 첫 번째 드래곤과 전령을 모두 내주며 기분 나쁜 출발을 보였다. 일방적인 손해를 보긴 했지만 이후 탑에서는 '너구리' 장하권이 아트록스로 '도브' 김재연의 오른을 압박했다.

장하권의 아트록스 성장을 앞세운 담원 기아는 두 번째 드래곤 타이밍에 상대를 밀어내고 드래곤을 챙기는 것에 성공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전령 둥지 쪽에서 열린 전투에서 다시 한번 상대의 전령 시도를 방해하며 좋은 그림을 만들었다.

18분 드래곤 둥지에서 패하며 드래곤을 내준 담원 기아는 이후 운영을 통해 손해를 만회했다. 이후 교전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상대의 이득을 막아냈다.

25분 전투에서는 '쇼메이커' 허수가 사일러스 활약했다. 상대 오른 궁극기를 빼앗아 좋은 한타 구도를 만들었고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드래곤도 챙겨가면서 드래곤 스택 균형을 맞췄다.

담원 기아는 CS 차이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린 장하권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30분 바론을 시도하는 상대를 노려 절묘한 전투 구도를 만든 담원 기아는 대승을 거두고 승기를 잡았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공성을 시작한 담원 기아는 이어진 전투에서도 승리하며 골드 차이를 8000 가까이 벌렸다. 결국 36분 전투에서 상대 넷을 잡아낸 담원 기아는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갔다. 이후 주요 건물을 모두 파괴했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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