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은 현지 시각 2일 LEC 플레이오프에서 미스핏츠를 3대0으로 격파하고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스프링서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던 프나틱은 롤드컵을 앞둔 서머에서는 5위로 아슬아슬하게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패자조에서 출발한 포스트 시즌에서 프나틱은 엑셀e스포츠에 이어 미스핏츠까지 연이어 제압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프나틱은 시즌1 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명문 팀이다. 이후 2012년, 2016년을 제외한 모든 롤드컵에 개근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들이 유럽의 맹주임을 증명했다.
또한, 이번 롤드컵 진출로 인해 프나틱은 롤드컵 무대를 총 10회 밟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기록은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이다. 프나틱 다음으로는 북미 LCS의 C9이 9회 기록으로 뒤를 잇고 있다. LCK 최다 출전팀은 총 8회 진출에 성공한 젠지e스포츠다.
한편, 프나틱이 마지막 롤드컵 진출 팀으로 결정되면서 LEC의 모든 롤드컵 진출 팀 역시 가려졌다. LEC에서는 앞서 로그, G2 e스포츠, 매드 라이온즈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 이 네 팀의 롤드컵 시드는 남은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