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상은 8일 자신의 SNS에 아이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아빠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김태상은 지난 2018년 방송인이자 홈쇼핑을 운영하는 탕사오유(糖小幽)와 결혼했다.
탕사오유의 '도인비' 내조는 유명한데 LPL 경기가 열리는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를 매번 방문하며 2019년 유럽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도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김태상은 "나를 아빠로 선택해줘서 고맙다. 너의 존재는 내가 앞으로 고난과 역경이 있을 때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줄 거다"며 "내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아내는 항상 나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혼자서 임신하는 시기를 보내는 건 정말 쉽지 않지만 너와 아기는 내가 더 나아갈 때 큰 용기를 줄 거야"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원래 이 기쁨을 올해 롤드컵에 진출한 뒤 팬들과 나누고 싶었는데 비록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용기있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