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은 '오셀롯'이 G2의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 파티에 앤드류 테이트를 초대하면서부터 생겨났다. 앤드류 테이트는 전직 킥복싱 선수 출신의 인플루언서로 각종 성차별 발언 및 영상을 비롯해 많은 도덕성 논란을 일으킨 인물이다.
이에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오셀롯'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누구도 내 우정을 감시할 수 없다(nobody will ever be able to police my friendships)"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행동을 변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들끓는 여론에 결국 G2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다.
"나는 이 회사와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내 의무를 다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I will do anything to protect this company and my colleagues in it as it is my unconditional duty to them)"라는 말과 함께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사과문 게시 후 보인 '오셀롯'의 행동 때문이다.
사과문을 올린 후 자신의 행동을 옹호하는 이들의 SNS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의 모습을 보인 것이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오셀롯'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한동안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년 만에 롤드컵에 진출하며 징동 게이밍(JDG), 담원 기아와 한 조에 묶인 G2는 게임단 주를 향한 논란과 함께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