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는 20일(한국시각) SNS을 통해 '한스사마' 스티븐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2014년 데뷔한 '한스사마'는 밀레니엄, 미스핏츠 게이밍을 거쳐 2019년부터 로그에서 활동했다. 2022년 로그를 떠나 팀 리퀴드에 합류한 '한스사마'는 팀과 3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1년 만에 떠나게 됐다.
'한스사마'는 2022 시즌 첫 대회인 '락 인'서 10승 1패(KDA 6.38)를 기록했고 정규시즌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으로 이끌지 못했다.
팀 리퀴드 게임단 주 'LiQuiD112' 스티브 아르한셋는 최근 "지금까지 놀라운 성공을 거둔 영역(기존 선수 영입)을 절반으로 축소할 예정이며 슈퍼 팀 구축이 아닌 팀 리퀴드 인프라를 사용해 선수를 선발할 생각도 있다"며 "예전에는 슈퍼팀 구축이 팀에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 팀 해체를 선언한 팀 리퀴드는 가장 먼저 '한스사마'를 떠나보냈다. 해외 언론서는 팀 리퀴드가 '한스사마', '코어장전' 조용인과 결별한 뒤 아카데미 바텀 라인인 '연' 션 성과 '에일라' 빌 응우옌을 콜업할 거라고 예상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