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의 경우 4번 시드로 멕시코시티부터 출발하는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가장 먼저 로스터를 발표했다. RNG는 서브 멤버로 서포터 '버니' 류원캉을 선택했다. 지난해에는 미드 라이너 '유에카이' 장위에카이(현 IG)를 데리고 갔는데 이번에는 서포터다.
'버니'는 지난 2020년 RNG 2군 팀인 로얄 클럽서 데뷔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1군으로 올라왔는데 경기 출전 경험은 없다. 워낙 '밍' 시썬밍의 존재가 크기에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전무하다.
나머지 3팀은 LPL서 공개한 사진으로 유추할 수 있다. 1번 시드인 징동 게이밍(JDG)은 백업 멤버로 미드 라이너 '이멍' 천민용 대신 탑 라이너 '미쿠야' 창샤오를 데리고 간다. JDG는 '이멍' 대신 '미쿠야'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관련 문서 때문'이라고 했는데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쿠야'는 2018년 2부 리그에서 데뷔했으며 리닝 게이밍(LNG)에서 활동했다. 이후 OMG를 거쳐 JDG에 합류했다. JDG서는 2군 팀인 조이 드림에서 시즌을 소화했다.
2번 시드인 TES는 탑 라이너 '칭티옌' 위즈한이다. TES는 '웨이와드' 황런싱이 주전이며 위즈한은 정규시즌서 2경기, 플레이오프 1경기에 나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승팀인 에드워드 게이밍(EDG)은 정글러 '준지아' 위쥔자를 2년 연속 선택했다. 위쥔자는 LPL 서머서 10승 1패(KDA 11.09)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서도 3승 1패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위쥔자는 롤드컵 지역 선발전서 2패로 부진했는데 '지에지에' 자오리제가 3승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