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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엿보기] 요동 치는 정글 티어, 정글러 캐리력 올라갈까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는 성장형 정글 챔피언을 능숙하게 다뤄왔다.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는 성장형 정글 챔피언을 능숙하게 다뤄왔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둔 시점에서 정글 챔피언 쪽 변화가 심상치 않다.

롤드컵 패치 버전인 12.18패치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 서버 솔로 랭크 정글 챔피언 상위 티어에는 성장형 정글러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레이브즈, 니달리, 헤카림, 킨드레드 등 성장했을 때 캐리가 가능한 챔피언들이 주를 이루면서 롤드컵에서 정글러들이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현재 유틸리티 서포터의 가치 하락과 맞물려 한타를 열기에 좋은 단단한 서포터들이 선호되는 만큼 정글러들의 이니시에이팅 부담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하향된 오공 등의 챔피언이 아닌 보다 확실한 캐리력을 갖춘 챔피언들이 사랑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선수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도인비' 김태상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롤드컵 패치 버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정글 캐리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담원 기아의 정글러 '김건부'는 "오공도 하향이 되면서 조금 더 정글 챔피언이 다양해진 것은 맞는 것 같다"며 "할 게 많아졌다"라고 평가했다.

디알엑스의 미드 '제카' 김건우는 "헤카림이 좋아졌고, 킨드레드 또한 그 상대로 좋아지면서 정글의 힘이 강해진 것 같다"며 "저희 팀에 좋은 메타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성장형 챔피언 메타가 온다면 LCK 정글러들 또한 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레이브즈, 니달리 등 성장형 정글러로 선수 생활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건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진다. 헤카림, 킨드레드를 잘 다뤘던 '표식' 홍창현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주 금요일 드디어 2022 롤드컵이 시작된다. 과연 대략적인 롤드컵 메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과연 성장형 정글러들이 존재감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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