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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연패 끊은 '야하롱' 이찬주, "우린 잘한다...긴장감 풀어야"

'야하롱' 이찬주(사진=라이엇 게임즈)
'야하롱' 이찬주(사진=라이엇 게임즈)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2연패를 끊은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 '야하롱' 이찬주가 긴장을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토네이션은 1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2일 차 치프e스포츠클럽과의 경기서 승리했다.

'야하롱' 이찬주는 경기 후 인터뷰서 "이 경기 패했으면 나락이라고 생각했다. 절벽 끝에서 지푸라기를 잡은 거 같다"며 "경기력이 아쉽고 실력도 100% 안 나온 거 같아서 다음 경기서는 제 모습을 찾았으면 한다"며 치프스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데토네이션은 롤드컵 플레이-인서 2연패를 당했다. 그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일단 저희 팀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하는 거 같다"며 "스크림 때처럼 실력도 잘 안 나온다. 개인적으로 자기가 해야 할 게 뭔지 생각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 적응에 대한 질문에는 "시차 적응, 코로나19 이슈 등 다른 팀도 영향을 받은 거라서 핑계를 댈 수 없다"며 "우리가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메타에서 나오는 케넨에 대해선 "탑 라이너들은 숙련도가 중요한데 '에비'가 잘하며 라인 전서도 강하다"며 "한 타서도 무난하다. 또 AP 밸런스를 잘 맞출 수 있을 거 같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찬주는 "아직 제 경기력이 나오지 않지만 남은 경기 긴장 풀고 제 모습대로 했으면 한다"며 "팀원들은 우리 팀이 잘한다는 걸 알고 있다. 많이 아쉽지만 제대로 경기했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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