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드는 2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3일 차서 프나틱을 제압했다. 선두 프나틱의 4연승을 저지한 라우드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브랜스' 디에고 아마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사실 승리가 확정된 뒤 너무 흥분되고 기뻐서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정도다. 특히 경기를 통해 우리가 강한 팀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뜻깊은 승리"라며 프나틱을 꺾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승리의 핵심을 묻자 "다 같이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자고 했다"며 "잘못됐던 실수나 안 좋았던 점을 복기하고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편안하게 할 수 있는 픽이 무엇인지 이야기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조합을 짜왔더니 술술 잘 풀렸다"고 평가했다.
디에고는 'Bot Gap' 세리머니에 대해선 "경기 전에 팀원들에게 바텀을 박살 낼 거라고 했다"며 "이에 팀원들이 재미있는 걸 해보자고 이야기하며 생각한 세리머니였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