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테이지를 향한 북미와 유럽의 '멸망전', EG vs 매드 라이온즈

우선 두 팀 모두 플레이-인 그룹 스테이지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노출한 바 있다. EG의 경우 프나틱에게 완패했고,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에게도 일격을 맞으며 3승 2패를 기록 후 타이 브레이크를 거쳐 A조 2위에 올랐다. 매드는 디알엑스와 로열 네버 기브 업(RNG)에게 모두 패했고, 비 메이저 지역팀과의 경기에서는 확실히 강팀의 면모를 보였다고 보기 힘들다.
두 팀 모두 불안 요소를 드러낸 가운데 AI로부터 53.5%대 46.5%의 수치를 보이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 만큼 과연 두 팀 중 어느 팀이 승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DFM, RNG 상대로 기적 노린다
첫 두 경기를 모두 패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한 DFM은 이후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보였다. 특히 3연승 기간 중 메이저 지역 LCS의 EG를 꺾기도 했다. 이후 EG와 다시 한번 겨룬 타이 브레이크에서는 패하며 4위를 기록했지만, 라우드와의 녹아웃 스테이지 첫 경기를 승리하며 이제 RNG와의 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RNG는 첫 경기 디알엑스에게 패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파괴적인 경기를 펼치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줬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보여준 경기력 차이가 났던 만큼 AI는 91.67%의 압도적인 수치로 RNG의 승리를 점쳤다. 과연, 이 예측대로 RNG가 무난하게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설지, 아니면 DFM이 기적을 쓰며 2년 연속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레이-인 녹아웃의 주목할 경기 - EG VS 매드 라이온즈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