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모습 드러낼 LCK 3강
2022 월드 챔피언십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그룹 스테이지가 8일(한국 시각)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씨어터에서 시작된다. 이미 그룹 스테이지 첫날에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치며 경기를 치른 LCK 4번 시드 디알엑스에 이어 마침내 LCK 3강인 젠지e스포츠, T1, 담원 기아가 모습을 드러낸다.
AI는 이날 경기를 치를 LCK 세 팀 모두 승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2 e스포츠와의 경기를 치르는 담원 기아는 58.22%의 확률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T1과 에드워드 게이밍(EDG)의 경기는 T1이 54.53%의 확률로 웃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LCK 1번 시드 젠지e스포츠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챔피언 로열 네버 기브 업(RNG) 경기를 치름에도 77.57%라는 높은 승리 확률을 배정받았다. 과연 그룹 스테이지 첫날 경기에 나설 LCK 세 팀이 AI의 예측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를 장식할 C9 vs 프나틱
그룹 스테이지의 시작을 알릴 첫 경기는 북미 LCS의 클라우드9(C9)과 유럽 LEC의 프나틱이다.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두 지역 대표 간의 맞대결인 만큼 그룹 스테이지 시작부터 뜨거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이 치열한 승부의 승리 팀으로 C9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51.78%대 48.22%의 아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승부의 결과를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첫날부터 두 팀에게, 또 두 지역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자존심이 걸린 이 경기에서 과연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 스테이지 1일 차의 주목할 경기 - T1 vs EDG
T1과 EDG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그룹 스테이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당시 두 팀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사이좋게 승리를 나눠 가졌다. 이번 맞대결에서도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이 가는 라인은 역시 T1에서 함께한 인연을 가진 '페이커' 이상혁과 '스카웃' 이예찬의 미드다. AI가 54.53%대 45.47%로 초박빙의 승부를 예상한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