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차 전패의 LCK, 3일 차의 성적은?

이런 상황에서 AI는 3일 차에서 LCK 대표팀들이 2승 1패를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열 네버 기브 업(RNG)에 패하며 대회를 시작한 젠지는 LCS 100 씨브즈를 상대로 83.15%의 높은 승리 확률을 배정받았다. 에드워드 게이밍(EDG)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프나틱에 무너졌던 T1 역시 클라우드9(C9)을 상대로 63.48%의 확률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을 받았다. 반면, 탑 e스포츠(TES)를 만나는 디알엑스는 36.31%의 상대적으로 낮은 승리 확률을 배정받았다.
◆LPL, 사흘 연속 분위기 이어갈까
좋지 않은 분위기의 LCK와 달리, LPL은 첫날 2승 1패, 둘째 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AI는 3일 차 경기에서도 LPL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첫 경기에 나서는 프나틱과 경기를 치르는 EDG는 60.95% 대 39.05%의 수치를 보이며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첫 경기에서 젠지라는 대어를 낚은 RNG 역시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상대로 71.19%의 꽤나 높은 확률로 승리가 예측되고 있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TES 역시 LCK의 디알엑스를 맞아 63.69%의 승리 확률을 배정받은 상황이다. 이틀 연속 이어진 강세 속에서 3일 차에서도 LPL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 2년 연속 롤드컵 우승을 향해 순항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룹 스테이지 3일 차의 주목할 경기 - 100 씨브즈 vs 젠지

LCS는 LCK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지금까지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5패를 기록 중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만약 100 씨브즈가 젠지를 잡아낸다면 분위기 반전이 가능하다. AI는 이 승부의 결과를 83.15% 대 16.85%로 젠지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과연 이 두 팀 중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