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인터뷰] 100T '후히', "RNG 전, 상대 전략 카운터 잘 칠 수 있게 준비할 것"](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01100594108125b91e133c1f172254156253.jpg&nmt=27)
100씨브즈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 내 훌루 씨어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서 젠지e스포츠와 비등하게 싸우다가 후반 한 타 싸움서 대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2패를 기록한 100씨브즈는 RNG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Q, 젠지 전서 대등하게 싸우다가 패하고 말았다.
A, 첫 경기(CTBC)보다는 잘 풀렸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게 약간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있었지만 한 타에서 다들 잘하지 못해 진 거 같다.
Q, 바텀 차이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생각은?
A, 바텀 라인 전이 1레벨부터 잘못 가서 걱정 많았지만 첫 번째 전령 싸움 때 오히려 도움이 됐다. 거기서부터 스노우볼을 잘 굴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젠지가 세 번째 드래곤부터 한 타를 걸기 시작하더라. 거기서 우리 팀 실수가 나온 거 같다.
Q, 100씨브즈서는 두 번째 롤드컵 참가다. 소감을 듣고 싶다.
A, LoL 선수로서 롤드컵 참가는 기쁜 일이다. 조금 더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자면 성적이 잘 나오도록 폼을 올려서 그룹 스테이지를 탈출하고 싶다. 제가 세 번째 롤드컵 진출인데 지금까지 8강을 가본 적이 없다. 팀원들과 으쌰으쌰해서 상위 라운드에 진출하길 원한다.
Q, 원래 미드였다가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A, 제가 미드에서 경기했을 때도 로밍을 잘하는 서포터형 미드 라이너라고 많이 불러줬다. 포지션 변경을 정글 아니면 서포터로 생각했는데 거기서 서포터를 할 기회가 왔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던 게 원거리 딜러와 라인을 서야 하기에 '티키타카'라고 CS를 같이 먹어야 했다. 그렇지만 하면 할수록 그런 게 더 재미있어졌다. 지금은 서포터로 잘 포지션을 변경한 거 같다.
Q, 홈그라운드서 하는 롤드컵인데 북미 팀이 연패 중이다.
A, 많이 아쉽다. 첫 경기가 중요했는데 CTBC에게 패한 게 팀 사기에 영향을 끼친 거 같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북미 팀도 멘탈을 꽉 잡고 경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남은 4경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다음 상대가 RNG다. 쉽지 않아 보이는데.
A, 솔직히 RNG의 플레이-인 경기를 봤을 때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룹 스테이지에 와서 젠지e스포츠와 경기하는 걸 보고 역시 할 때 하는 무서운 팀이라는 생각을 했다. 저희가 최대한 준비를 잘해야할 거 같다. 또 팀적으로 상대가 뭘 할지 계산해서 그걸 카운터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