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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수단 다수 코로나19 확진...직격탄 맞은 EDG?

EDG '스카웃' 이예찬.
EDG '스카웃' 이예찬.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선수 일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일(한국 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리는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가 T1, 에드워드 게이밍(EDG), 클라우드 나인, 프나틱이 속한 A조를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매일 오전에 코로나19 PCR 테스트를 받는데 2라운드를 앞두고 다수 선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팀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선수는 EDG '스카웃' 이예찬과 담원 기아 '캐니언' 김건부, 젠지e스포츠 '스코어' 고동빈 감독, '무성' 김무성 코치, '쵸비 정지훈이다. 고동빈 감독과 정지훈의 경우에는 재확진이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경기장이 아닌 호텔 내 격리 공간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불똥이 튄 팀은 EDG다. 아직 일정에 여유가 있는 젠지, 담원 기아의 경우에는 재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선수, 코칭스태프가 경기장에 갈 수 있다.(참고로 프나틱 '야마토캐논' 야콥 멥디 감독의 경우에도 1차 검사서 양성이 나왔지만 재검사서 음성이 나왔다.)

그렇지만 EDG의 경우 재검사 전에 경기를 치르기에 격리 공간서 경기를 치르는 이예찬과 나머지 4명의 호흡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롤드컵에 참가 중인 선수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현장에서 5명이 호흡을 맞추는 것과 온라인으로 호흡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으며 경기력에서도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1라운드를 2승 1패로 마무리 한 EDG는 T1, 프나틱과 함께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데 2라운드 경기에 따라서 8강에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여하튼 지난해 우승팀인 EDG는 올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날 경기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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