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8강 1경기 로그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징동은 T1과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승자와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4강전서 대결하게 됐다.
징동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웨이보를 통해 베이징 덕 300인분을 나눠준다고 했다. 처음에는 언어 유희적인 해석으로 상대 팀 로그의 발음과 비슷한 '肉鸽(식용 비둘기)'를 언급했던 징동은 말을 바꿔 베이징 덕을 이야기했다.
징동은 베이징 덕을 나눠주면서 'JDG冲鸭'라고 표기했는데 '冲鸭'는 '힘내!', '파이팅'이라는 의미와 함께 오리를 의미한다고 한다. 또한 징동 게이밍의 연고지인 베이징의 유명 음식이라는 것도 덧붙였다.
롤드컵 첫 번째 4강 진출 팀인 징동의 행동에 웨이보에서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댓글은 3천 개를 넘었고 좋아요는 8천 개에 육박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