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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제기된 RNG 매각설...인수자는 틱톡?

다시 제기된 RNG 매각설...인수자는 틱톡?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이 시끄럽다. 중국 내에서 다시 한번 RNG의 매각 루머가 나오기 시작했다.

RNG는 이번 롤드컵 8강전서 T1에게 0대3으로 패해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4강을 앞두고 중국 웨이보에는 'RNG被曝将被竞拍解散'라는 검색어가 뜨기 시작했다. 'RNG가 경매로 해산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인데 해당 기업으로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字节跳动)가 거론되고 있다.

RNG 매각설은 지난해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롤드컵 기간에 제기됐다. 베트남 언론은 RNG가 틱톡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에 매각되는데 이유는 선수들에게 급여를 지급할 수 없기 때문이며 게임단 주인 'Shawn' 리밍샤오는 부동산 투자 손실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 발생과 함께 선수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RNG는 "우리는 LPL 프리미어 팀 중 하나이며 팀을 매각한다는 건 거짓"이라고 부인했지만 지난 5월에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도 거론됐고 롤드컵 8강이 끝난 현재 다시 한번 거론되기 시작했다.

RNG는 최근 비리비리 게이밍(BLG)로 이적한 탑 라이너 '빈' 천쩌빈의 계약과 관련해서 웨이보 게이밍과의 법정 공방 중이며 팀 레전드 중 한 명인 'Mlxg' 류시위와 'PDD' 류머우의 여자친구 회사인 센링링 컴퍼니 등도 고소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RNG의 이름이 유지되지만 경영진이 교체되며 팀 이름도 더우인(틱톡의 중국 버전) 게이밍으로 바뀐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1년 만에 다시 제기된 RNG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가 주목하고 있다. 과연 2023시즌을 앞두고 RNG의 운명을 어떻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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