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수 감독은 4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코러스 홀에서 진행 중인 2022 롤드컵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참석했다. 김상수 감독은 이번 롤드컵에서 결승전에 진출하면 감독으로 첫 번째 롤드컵 결승을 치르게 됐다.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는 2015년 락스 타이거즈 코치로 결승 무대를 밟은 이후 두 번째다.
이에 대한 질문에 김상수 감독은 "감독으로는 처음이지만 코치로 결승을 가봤는데, 다시 결승에 와서 설레고 기쁘다"며 "여태까지 잘해온 만큼 끝까지 하던 대로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디알엑스는 그동안 언더독을 평가받았지만 그런 모든 평가를 물리치고 당당히 결승까지 진출했다. 김상수 감독은 언더독과 우승 후보 중 어떻게 평가받고 싶어 할까. 그는 상관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어느 쪽이든 크게 상관없다"면서도 "그래도 아무래도 언더독 입장일 때 가슴 벅찬 무언가가 있다고는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