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의 경기서 3대2로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LCK 4번 시드로 멕시코에서 열린 플레이-인부터 시작한 디알엑스는 8강전서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역스윕 승리를 거뒀고 4강전서는 젠지e스포츠를 제압했다. 결승전에는 T1까지 잡아내며 기적을 만들었다.
1대2 상황서 디알엑스는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와 '표식' 홍창현의 마오카이가 활약하며 승부를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서 케이틀린과 바드, 헤카림 카드를 꺼낸 디알엑스는 '제카' 김건우의 아지르가 죽었지만 탑에서 '킹겐'의 아트록스가 '제우스' 최우제의 그웬을 정리했다.
전령 싸움서는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를 처치한 디알엑스는 경기 11분서는 '킹겐'의 아트록스가 다시 킬을 따냈다. 경기 20분 미드 싸움서 대승을 거둔 디알엑스는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에게 바론을 스틸 당했지만 경기 33분 탑에서 벌어진 싸움서 승리했다.
대지 드래곤 영혼을 가져온 디알엑스는 경기 41분 장로 드래곤 싸움서 승리했다. T1의 백도어를 막은 디알엑스는 상대 본진으로 들어가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밀어내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