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서 T1을 3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베릴' 조건희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우승 스킨으로 레오나를 골랐던 조건희는 이번에는 서포터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애쉬를 선택했다.
조건희는 "애쉬를 고른 이유는 옆에 있는 팀원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저에게 관심 있는 팬들이라면 다 알 거로 생각한다"며 "옆에 있는 팀원들에게 스킨에 대해 조언한다면 많은 사람이 즐기면서 인기가 많은 챔피언들이 스킨의 사용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건희는 "모든 티어에서 쓸 수 있는. 좋고 쉬운 챔피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유적으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그는 "공식적인 자리라서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하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는 모바일 게임인 '붕괴3rd'를 자주 하는 거로 알려졌으며 캐릭터와 비슷한 애쉬를 고른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