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막을 내린 2022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는 514만 7,699명을 기록,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 기록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인 401만 8,728명에 113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2020년 롤드컵 결승전은 388만 2,252명, 2019년 롤드컵은 398만 5,787명이었다. 또한 애틀랜타에서 열린 T1과 징동 게이밍(JDG)의 시청자 수인 223만 5,110명에 2.3배 앞선 수치다.
e스포츠 차트는 2022 롤드컵 결승전 시청자 수 증가는 인플루언서로 참가한 'Ibai' 이바이 리아노스가 상당한 공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e스포츠 해설자 겸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이바이는 FC 바르셀로나 수비수 출신인 제라르 피케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스페인 게임단 KOI를 운영하고 있다.
이바이는 이번에 LPL 해설자인 '리타' 등과 함께 인플러언서 스페인어 담당으로 롤드컵 결승전을 중계했다. '엘요야' 하비에르 프라데스와 함께 한 그의 방송은 동시 시청자 수가 48만 1,000명으로 브라질 CBLoL, 라틴 아메리카 LLA 방송 등에 앞섰다고 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