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 무라세는 13일 "내년에는 해외팀과의 계약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 힘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도전해보려고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2014년 일본 2부 팀인 샐비지 재블린에서 데뷔한 '에비'는 데토네이션FM 형제 팀인 데토네이션 래빗 파이브를 거쳐 7th 헤븐, 램페이지에서 활동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데토네이션FM에 합류해 올 시즌까지 팀의 주축으로 뛴 '에비'는 팀의 LJL 8회 우승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LJL 팀 최초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다.
'에비'의 입단 가능성이 높은 팀 헤레틱스는 지난 2016년 유투버인 'Goorgo' 호르헤 오레후도가 만든 게임단이며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포트나이트, 피파 종목을 운영하고 있다.
G2 e스포츠의 2군 팀으로 활동했던 팀 헤레틱스는 미스핏츠의 슬롯을 구입해 내년부터 LEC에 참가한다. 외신에 따르면 '에비'는 팀 헤레틱스와의 사인이 최종 단계이며 확정 짓는다면 일본 선수 첫 LEC 진출이다.
데토네이션FM은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해외 도전을 향해 전력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