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인사이더 등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북미 LCS 아카데미 및 프로빙 그라운드(3군) 생태계를 개편, NACL을 창설해 이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NACL은 팀 리퀴드, 이블 지니어스(EG), 클라우드 나인 등 10개 아카데미 팀과 6개의 임시적인 팀으로 구성된다. 대회는 16개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대결하며 봄과 여름 두 개의 스플릿으로 구성된다.
임시적인 팀의 경우 승격 강등 전을 통해 NACL에 진출할 수 있다. 스플릿이 끝난 뒤 NACL 하위 4개 팀과 예선전을 통해 올라온 4개 팀이 대결하지만, 아카데미 팀의 경우에는 패하더라도 강등되지 않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또한 새로운 인재의 발굴을 위해 모든 NACL 선수 계약은 '관심 통지 시스템(Notification of Interest System)'의 대상으로 둘 예정이다. LCS의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NACL에 속한 선수에 대해 관심을 표명할 수 있다.
e스포츠 인사이더는 "이번 발표가 북미의 장기적인 지역 인재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LoL과 함께 2023 북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도 내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