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중일 대회 개막식은 부산광역시 부산e스포츠경기장과 상하이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한중일 3국의 주요 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재현 콘텐츠정책국장은 영상을 통해 "올해 2회를 맞이한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국제 e스포츠 대회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시키는 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한중일 3국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아울러 2022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과 일본 국가대표 선수단은 부산에서, 중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상하이에서 무대에 올라 대회 출전의 각오를 다지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약속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2022 한중일 대회는 18일까지 사흘간 두 번째 우승국 타이틀을 두고 열전을 벌인다. 이날 1일차에는 e풋볼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예선이 순차적으로 열리며, 17일에는 하스스톤 예선과 LoL 예선이 진행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18일 세 종목의 결선 결과 최종 우승국을 가린다.
2022 한중일 대회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무료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한중일 e스포츠 대회는 한국, 중국, 일본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첫 대회는 2021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오프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대회는 중국문화여유부의 관리감독 하에 중국문화오락협회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중국문화오락협회, 일본e스포츠연맹,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SK텔레콤, 라이엇 게임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나미, ASUS가 후원한다. 한중일 대회 국가대표 선수단은 우리금융그룹, SK텔레콤, 골스튜디오, 로지텍, 에어데이즈가 후원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