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2일 공식 SNS를 통해 고영재와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고영재는 지난 2021년 시즌 중반에 처음 젠지 1군으로 합류해 서브 정글러 역할을 맡았다. 그 기간 비록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지만, 두 번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고영재는 한화생명e스포츠 아카데미에서 출발해 2020년 LCK 스프링 종료 후 1군에 합류했다. 서머 시즌 2라운드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 출전하며 처음으로 LCK에 데뷔했고, 이후 kt 롤스터전 1세트에서 볼리베어로 첫 세트 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같은해 9월 한화생명e스포츠를 떠났고, 2021년부터 젠지e스포츠 챌린저스팀에서 뛰었다. 그해 7월 처음으로 1군으로 콜업된 고영재는 1년 반 정도의 시간 동안 젠지의 서브 정글러로 활동한 바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