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22일 SNS을 통해 '기인' 김기인과의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스토브리그 시작이 금일 오전 9시인 것을 감안한다면 현 시각까지 협상을 계속 이어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에버8 위너스에 입단한 김기인은 2018시즌을 앞두고 광동 프릭스의 전신인 아프리카 프릭스로 이적해 올해까지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활동했다.
2018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을 경험했고 아시안게임서는 준우승을 기록했다. 전성기 때는 소환사명을 빗대여 71인분을 했다는 이야기도 그렇지만 최근 2년간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기인'이 FA 시장에 나오면서 LCK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팀의 관심을 받게 됐으며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