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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떠난 '룰러' 박재혁, LPL행 선언...JDG 입단 유력

젠지 떠난 '룰러' 박재혁, LPL행 선언...JDG 입단 유력
'룰러' 박재혁이 젠지e스포츠를 떠나 LPL로 향한다. 입단 유력 팀은 징동 게이밍(JDG)이다.

박재혁은 23일 자신의 젠지 마지막 개인방송을 통해 LPL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LPL)에 가게됐는데 그건 있었다"며 "젠지랑 다시 하는 거 아니면 한국 팀에서 하고 싶은 생각이 잘 안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재혁의 입단 유력 팀은 JDG다. 중국 e스포츠 관계자도 데일리e스포츠에 '룰러' 박재혁이 JDG와 사인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지난 2022 LPL 서머서 TES를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JDG는 미국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에 진출했지만 T1에게 1대3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드 라이너 '야가오' 쩡치를 떠나보낸 JDG는 '카나비' 서진혁과 '옴므' 윤성영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TES에서 활동한 '나이트' 줘딩을 영입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JDG는 올 시즌 앞두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서 활동한 원거리 딜러 유망주 '호프' 왕제를 영입했다. 2022시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JDG는 더 나은 성적을 위해 박재혁을 데리고 온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그는 "중국 갔다 와서 젠지와 다시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은퇴는 젠지에서 하고 싶다"며 "그런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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