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CEO 조 마쉬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T1의 로스터 발표 시간을 오후 5시 이후로 공지했다. 당초 조 마쉬는 25일 SNS를 통해 월요일 오전 10시에 T1의 로스터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공개 시간이 미뤄졌지만 조 마쉬는 코치의 최종 사인 후 그래픽 작업을 진행한 다음 오늘 안에 로스터를 공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조 마쉬의 이러한 발표에 '페이커' 이상혁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혁은 2013년 SK텔레콤 T1 시절 데뷔해 지금까지 T1에만 몸담은 원 클럽 맨으로 T1과 함께 영광의 시간을 함께해왔다. 그렇기에 T1 팬들에게는 이상혁의 재계약이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이에 더해 지난 시즌 LCK 스프링 우승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LCK 서머,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준우승의 성과를 이룬 이른바 '제오페구케' 라인업 중 이상혁만이 올해 계약 만료인 상황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미 '벵기' 배성웅 감독 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키며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던 T1이 이상혁이라는 마지막 퍼즐까지 맞추며 2023년 맞이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