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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10년 동행 이어간 '페이커' 이상혁, 3년 재계약

사진=T1.
사진=T1.
'페이커' 이상혁이 T1과 10년 동행을 이어간다.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LoL) 씬에서 최장 계약인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T1은 28일 SNS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과의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년은 LoL e스포츠에서 할 수 있는 최장 계약을 의미한다. 사실상 '페이커'는 T1 프랜차이즈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LoL의 역사를 쓰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2013년 SK텔레콤 T1 2팀으로 데뷔했다. 이후 9년 동안 팀(현재는 T1)의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다.

LCK에서만 전무무후한 10회 우승 기록을 세웠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는 3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 롤드컵서 디알엑스에게 2대3으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한 T1은 기존 전력으로 2023시즌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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