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CK 서머서 젠지를 처음으로 우승시킨 손시우는 2023시즌에는 kt와 함께하게 됐다.
손시우는 29일 공개한 팀 인터뷰서 "멤버들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고 kt 롤스터도 되게 좋은 팀이라서 선택하게 됐다"며 kt에 입단한 소감을 전했다. '에이밍' 김하람과 바텀을 책임지게 된 그는 "사실 기대할 것도 없고 '어떻게 할 거 같다' 생각도 안 했다. 일단 같이 해보고 나서 피드백을 하든가 같이하면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을 라칸과 쉔을 고른 손시우는 "라칸은 예전에도 되게 잘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꾸준히 잘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쉔은 저밖에 못 한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 같이 친해지면 엄청 잘할 거 같다"고 예상한 그는 "팀에 합류한 뒤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기대한 만큼 후회하지 않게 그에 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