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e스포츠 등 복수 브라질 e스포츠 미디어는 올해까지 프레딧 브리온서 활동했던 '라바' 김태훈이 브라질 CBLoL 팀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해당 팀은 로스 그란데스이며 예전 플라멩구 e스포츠의 시드권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e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로스 그란데스는 브라질 모바일 게임 회사가 운영한다고 한다.
SK텔레콤 T1에서 데뷔한 김태훈은 락스 타이거즈,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쳐 2020년 프레딧 브리온에 합류했다. 한화생명서는 원거리 딜러로 포지션을 변경했던 그는 프레딧으로 와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LCK 팀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동하던 선수가 브라질 팀으로 이적하는 건 보기 드문 경우로 평가된다. 브라질 e스포츠 기자들도 "LCK서 활동하던 주전 선수가 온 거라서 놀랍다"고 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태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