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7일(한국 시각)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플래키드'와의 계약 종료를 공식 발표했다. 앞서 '플래키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팀으로부터 "2023년 옵션을 찾는 것을 허락받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바 있는데, 이번에 G2를 떠나는 것이 공식화된 것이다. 이로써 월드 챔피언십 종료 이후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와의 결별을 발표했던 G2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멤버 변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2020년부터 매드 라이온즈 마드리드 소속으로 가능성을 보인 '플래키드'는 올해 '레클레스' 칼 마르틴 에리크 라르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G2에 합류했다. 이후 스프링 시즌서 안정적인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포지셔닝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캐리력은 아니지만 생존에 중점을 둔 플레이를 펼치며 팀에 공헌했고 LEC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을 거쳐 LEC 서머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연이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1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공식적으로 G2와 결별한 '플래키드'는 내년 시즌 초반에는 LEC가 아닌 하부 리그 격인 EMEA 리저널 리그(ERM)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