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씨브즈는 9일(한국 시각) 2023년 시즌을 위한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 로스터에는 지난 시즌에도 팀의 정글러로 활약했던 '클로저' 잔 첼리크에 더해 아카데미에서 콜업된 탑 '테나시티' 밀란 올렉세이와 서포터 '부시오' 앨런 크왈리나, 그리고 새로 팀에 합류한 '더블리프트'와 '비역슨' 쇠렌 비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더블리프트'는 시즌1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해 지난 2020년 은퇴를 선언하기 전까지 LCS 최고의 원거리 딜러로 군림했다. 한국에서도 LoL 인비테이셔널, 초기 롤챔스에 출전하면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팀 리퀴드, 팀 솔로 미드(TSM) 등 LCS 최고의 명문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은 '더블리프트'는 지난 2020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100 씨브즈에 합류하면서 다시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은퇴 직전까지도 뛰어난 피지컬을 선뵈며 LCS에서 경쟁력을 보여줬기에 선수 복귀 후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더블리프트'는 이번에 100 씨브즈에 합류하면서 '비역슨'과도 재회하게 됐다. 두 선수는 TSM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