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강선구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소프트뱅크에 합류했던 강선구는 이번 계약으로 다시 한번 LJL에서의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2015년 에너지 피스메이커 캐리스 소속으로 LPL에서 프로 데뷔를 한 강선구는 그해 5월 로열 클럽으로 팀을 옮긴 후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이듬해 SK텔레콤 T1에 합류해 3년 동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과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이후 센고쿠 게이밍으로 이적해 일본 LJL에서 뛰었고, 2021년에는 kt 롤스터에 입단하며 LCK에 복귀하기도 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스프링 중반부터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서머에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지난 7일 '대셔' 김덕범과의 재계약 발표 이후 강선구까지 다시 잡으면서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한 로스터로 2023년 시즌을 치르게 됐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