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e스포츠는 5일 SNS을 통해 '리바이' 도두이칸과 다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병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리바이'는 2015년 데뷔했으며 2017년 기가바이트 마린즈(현 GAM) 시절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다.(당시 기가바이트의 선전으로 베트남 리그는 VCS 독립 리그로 분리됐다)
2018시즌을 앞두고 북미로 진출한 '리바이'는 100씨브즈에 입단했지만 아카데미 팀에 머물렀다. 이후 징동 게이밍(JDG)에 입단하며 LPL 무대를 경험한 '리바이'는 2019년 GAM으로 복귀했다.
팀을 VCS 4회 우승에 기여한 '리바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 대회 참가가 불허되면서 다른 팀 이적을 고민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5월 벌어진 동남아시아 대회서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끈 '리바이'는 미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해 TES를 꺾는 데 일조했다.
GAM은 "6년 전 '리바이'는 유망주로 팀에 왔지만 이젠 그는 팀의 전설이다"며 "'리바이'가 잔류하면서 GAM은 앞으로도 VCS 1위로 국제 대회 진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