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G는 6일(한국 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3년 시즌 팀을 이끌 코치진을 발표했다. '소아즈'는 이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2021년부터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소아즈'는 이번에 CLG에 입단하면서 처음으로 북미 무대에서 코치 생활을 하게 됐다.
'소아즈'는 현역 시절 LEC 우승 5회, 롤드컵 2회 준우승, 2회 4강 진출 등 굵직한 성적을 낸 LEC의 전설적인 탑 라이너다. 좋은 커리어와 함께 다양한 챔피언 폭을 구사하면서 변칙적인 플레이를 즐겼고 이로 인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aAa 소속으로 처음 프로게이머를 시작했고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프나틱에서 보내며 커리어를 쌓았던 '소아즈'는 지난 2020년 LCS의 임모탈스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지난해 스프링 시즌 오스트리아의 웨이브 e스포츠로 들어가 잠시 현역에 복귀하기도 했지만, LDLC OL과 미라지 엘얀드라를 거치며 코치 활동을 했다.
한편, '소아즈'가 새롭게 둥지를 튼 CLG는 LCS의 명문 팀 중 한 팀으로 지난해에는 스프링 시즌 8위, 서머 시즌 4위를 기록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