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이었던 리브 샌드박스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정회윤 단장은 T1에서도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회윤 단장은 "리브 샌박에서 저는 다양한 종목의 팀 운영 및 관리, 선수단 인재 발굴과 육성, 그리고 대내외 팬 소통 등에 힘썼다. 이러한 리브 샌박에서 저의 경험들이 T1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좋은 단장이 되기 위해선 잘 지켜내야 하는 몇 가지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지원해주는 일, 훌륭한 시스템을 만들어 T1의 위대한 역사를 잇는 일 그리고 팬분들과의 소통과 같은 일이다. 상기 요소들은 모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며 강한 의지를 가지고 일궈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팬들과의 소통서 중요한 건 투명성, 일관성, 진정성이라고 했다. 그는 "이 편지는 여러분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저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노력들을 통해 진심으로 이 팀과 이 직업에 헌신하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저의 이러한 노력들이 T1과 팬들 사이의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고 정 단장은 "LCK 스프링 스플릿 개막 이전에 팬분들과 함께 질문을 받고 대단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을 대표해 팀의 소통 창구가 되고자 한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나 편향된 생각을 말하는 자리가 아닌 T1 선수단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하며 엄중한 마음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