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주최하는 TJ 스포츠는 14일부터 시작되는 2023 LPL 스프링 일정을 공개했다. 지난 해까지 중국 상하이 특설 무대 아니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LPL은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발표 이후 오랜만에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막전은 시안을 연고지로 하는 WE와 FPX의 경기로 결정됐다. 연고지가 없는 얼 레전드와 인빅터스 게이밍(IG), 비리비리 게이밍(BLG)과 '룰러' 박재혁의 입단으로 주목받은 징동 게이밍(JDG)은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빅토리 파이브(V5)에서 닌자인피자마스(NIP)로 팀명을 변경한 NIP는 15일 오후 8시 선전에서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한다. '스카웃' 이예찬을 영입한 리닝 게이밍(LNG)은 17일 연고지인 쑤저우에서 썬더 토크 게이밍(TT)과 대결한다.
JDG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연고지인 베이징으로 돌아간다. 3월 2일 WE를 상대로 만 3년 만에 홈 경기를 주최한다. 중국의 설날인 춘절 기간인 19일부터 29일까지는 일정이 없다. 항저우를 연고로 하는 LGD 게이밍이 상하이에서 전 경기를 치르는 건 특이사항이다.
◆2023 LPL 스프링 일정(1주 차)
▶1월 14일(이하 한국시간)
FPX vs WE(오후 4시, 중국 상하이)
얼 레전드 vs 인빅터스 게이밍(오후 6시, 중국 상하이)
BLG vs JDG(오후 8시, 중국 상하이)
▶1월 15일
LGD 게이밍 vs 레어 아톰(오후 4시, 중국 상하이)
OMG vs 로얄 네버 기브 업(오후 6시, 중국 상하이)
NIP vs 울트라 프라임(오후 8시, 중국 선전)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