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스 인 파자마스는 1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3년 로스터를 발표했다. 앞서 팀과 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던 이재원은 이번 로스터에 다시 포함되면서 재계약을 공식화했다. 이에 더해 T1에서 선수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던 '듀크' 이호성은 팀의 감독으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이재원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를 하기 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프로게이머로 정점에 자리에 선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리그 폐지로 인해 더 이상 커리어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리고 같은 해 2019년 젠지e스포츠에 입단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한다. 이듬해에는 포지션을 탑으로 변경해 농심 레드포스로 팀을 옮겼고, 2년간 활약한 후에 현재 팀(당시 V5)으로 이적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리그 정상급 탑으로 평가받았다.
이호성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생활을 한 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전향, kt 롤스터, 나진e엠파이어, SK텔레콤 T1, 인빅터스 게이밍(IG) 등 쟁쟁한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았다. 지난 2019년 선수 은퇴 후 이번에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지도자 역할을 맡게 됐다.
한편, V5에서 팀명을 변경해 2023년 시즌을 맞이하게 된 닌자스 인 파자마스는 오는 15일 울트라 프라임을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